볼보건설기계 한국

볼보건설기계코리아, 제2호 ‘볼보 빌리지’ 헌정식

17년간 930여명 임직원 및 가족들의 동참…17억원 상당의 후원금 기부

news_img

[매일일보 이근우 기자] 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지난 24일 경상남도 합천군 야로면에서 ‘제2호 볼보 빌리지’의 완공을 기념하며 헌정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헌정식엔 석위수 볼보건설기계코리아 사장, 손미향 한국해비타트 사무총장, 박충규 합천 부군수를 비롯한 볼보 임직원 및 한국해비타트 관계자들과 자원봉사자 등이 참석했다.

볼보 빌리지는 지난해 1호에 이어 올해 2번째로 준공됐다.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수혜자 선정부터 헌정식까지 모든 과정에 볼보건설기계코리아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프로젝트다.

공사 기간 중에 80여명의 임직원 및 가족들이 여름휴가를 반납하고 현장에서 직접 목재를 나르고 뼈대를 다져서 따뜻한 보금자리를 탄생시켰다는데 더욱 큰 의미가 있다.

올해로 17년째 ‘사랑의 집짓기’ 활동을 이어온 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기존 집짓기 봉사에 그치지 않고 이를 더 발전시킨 볼보 빌리지를 통해 진정한 의미의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볼보 빌리지 프로젝트의 제2호 가구는 볼보건설기계 시험개발센터가 위치한 경남 합천군 지역의 6인가구 가정이 선정됐다.

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따듯하고 안전한 보금자리인 볼보 빌리지의 건립을 위해 소요된 공사비 1억2000만원 모두을 지원했다. 회사는 헌정 이후에도 수혜가정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볼보건설기계코리아 사랑의 집짓기 활동은 2001년 충남 아산에서 열린 ‘지미 카터 특별 건축사업’에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봉사활동을 펼친 것을 계기로 시작됐다.

이후 한국 해비타트와 매년 후원 협약식을 맺고 사랑의 집짓기 활동을 위한 후원금을 지원과 함께 직접 작업 현장에 참가하는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위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올해로 17년째를 맞은 사랑의 집짓기 활동엔 모두 930명의 볼보건설기계코리아 임직원 및 가족들이 참여했으며 17억원 상당의 기부금이 전달됐다.